.BBC,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레드섬 차관은 런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경선 포기를 발표했다.
그는 “테레사 메이의 큰 성공을 바란다. 메이에 대한 완전한 지지를 확인한다” 라며 메이 내무장관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BBC 방송은 “메이가 총리로 예정됐다”라며 총리 이임 절차 등을 거쳐 수일 내 메이가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BBC는 레드섬 차관이 이날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자녀를 가진 자신이 자녀가 없는 메이 장관보다 더 나은 후보라고 발언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죄했다고 전했다.
앞서 레드섬 의원은 지난 주 언론 인터뷰 중 자식이 있는 어머니가 총리 수행에 더 유리하다고 말해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메이 의원은 자식을 낳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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