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은평구, 7.5km 구간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16개 노선에 ‘여성안심 귀갓길’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순찰위주 경찰활동만으론 주민들이 범죄예방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 효과적 방안을 고심 끝에 경찰서와 협력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고안, 주민 체감 안전도 높이기에 돌입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조성되는 여성안심 귀갓길은 16개 노선에 총 7.5km 구간으로, 구간 내엔 노면표시와 위치표시 안내판, LED 보안등을 각각 71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치표시 안내판은 각 구간별 정확한 위치를 표기, 위급 상황에 처한 여성이 주소를 모를 때에도 번호만 알려주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LED 보안등 또한 골목길을 더 밝게 비춰 범죄 예방에 효과를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간은 응암지구대와 녹번파출소 등 관내 8개 파출소ㆍ지구대가 각각 담당한다. 구는 7월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한편 구는 2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여성안심 귀가스카우트, 여성안심택배, 안심지킴이 집 등 다양한 여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