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순찰위주 경찰활동만으론 주민들이 범죄예방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 효과적 방안을 고심 끝에 경찰서와 협력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고안, 주민 체감 안전도 높이기에 돌입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조성되는 여성안심 귀갓길은 16개 노선에 총 7.5km 구간으로, 구간 내엔 노면표시와 위치표시 안내판, LED 보안등을 각각 71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위치표시 안내판은 각 구간별 정확한 위치를 표기, 위급 상황에 처한 여성이 주소를 모를 때에도 번호만 알려주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LED 보안등 또한 골목길을 더 밝게 비춰 범죄 예방에 효과를 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간은 응암지구대와 녹번파출소 등 관내 8개 파출소ㆍ지구대가 각각 담당한다. 구는 7월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한편 구는 2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여성안심 귀가스카우트, 여성안심택배, 안심지킴이 집 등 다양한 여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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