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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사령관 “北 미사일능력 발전 심각한 위협”
[헤럴드경제] 커티스 스캐퍼로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사령관 겸 유럽주둔 미군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해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 시험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해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나토 연합군사령관으로 부임하기 전에는 한미연합군 사령관 겸 주한 미군사령관을 역임해 북한 사정에 정통하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김정은과 그 체제는 탄도미사일 능력에 대한 실험과 작업을 계속해왔다”면서 “매번 발사를 통해 그들은 미사일 능력을 발전시키고 문제점들을 개선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북한은 사정거리가 지역 내에 그치는 무수단 계열 미사일로 발사 시험을 하고 있는데 김정은이 배운 것은 그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심각한위협”이라고 경계했다.

한편 중국은 한미 양국의 사드 한반도 전개 결정 이후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5일부터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서 실시중이던 군사훈련을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공개발표하는 등 무력시위도 펼치고 있다.

러시아 역시 한러 차관급 정책협의회에서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에게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며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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