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최고 더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북 의성이 35.7도로 가장 더웠으며, 대구와 광주, 대전 등 주요 도시 대부분이 33도를 넘는 불볕더위에 시달렸다.
서울도 32.7도까지 올라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한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도 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다음 주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30도를 웃도는 이번 더위는 다음 주 중반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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