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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보수당원 대상 비공개 여론조사서 레드섬 우위
[헤럴드경제]영국 차기 총리 두 후보 가운데 앤드리아 레드섬(53) 에너지차관이 테리사 메이(59) 내무장관을 앞선 여론조사가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를 앞두고 EU 탈퇴 운동을 펼친 ‘EU를떠나자’(LEAVE.EU)가 벌인 보수당원 대상 비공개 지지 조사에서 레드섬이 56%로 44%인 메이를 12%포인트차로 앞섰다.

이 캠프가 국민투표 당일 벌인 비공개 조사는 투표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EU를 떠나자’는 레드섬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보수당 하원의원 330명 가운데 329명이 참여한 2차 투표에서 메이 후보는 199표, 레드섬 후보는 84표를 각각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메이가 압도적 우위였다.

하지만, 결선은 약 15만명의 보수당 당원들의 우편투표로 치러진다.

당원들에는 EU 탈퇴를 지지한 중·노년층이 압도적으로 많은 까닭에 의원 투표와 다른 양상을 띨 수 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보수당원 평균 연령은 68세(2013년 기준)로 알려졌다.

투표를 앞두고 메이는 EU 잔류를 지지한 반면 레드섬은 EU 탈퇴를 적극 호소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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