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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시위 중 총격 받은 경찰들, 4명 사망ㆍ7명 중태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미국에서 흑인 2명이 경찰에 의해 연이어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으로 항의 시위가 고조되면서 경찰관 4명이 총격을 당해 숨지고 7명이 총상을 입었다.

CNN방송은 8일(현지시간) 전날밤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사건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저격수 2명이 총격을 가해 경찰관 11명이 맞고 이중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당초 APㆍAFP통신은 10명이 총에 맞고 이중 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경찰 확인 결과 총상을 입은 11명 중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중태에 빠졌던 경찰관 한 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AFP통신은 용의자들이 높은 지역에 숨어있다가 경찰관들을 저격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5일과 6일 루이지애나와 미네소타 주에서 잇따라 흑인이 경찰에게 별다른 이유없이 총격을 당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미국 시민들의 분노가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항의시위가 곳곳에서 이뤄졌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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