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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청소년 꿈·끼 키워주는 큰마당 펼칩니다”
중학생 15만명 현장견학·강연등
‘경제계 진로탐색 네트워크’ 진행
삼성·현대등 창의인재 육성 지원



청소년의 꿈과 끼를 끌어낼 큰 마당이 마련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사진)는 8일 많은 학생들이 기업현장에서 진로탐색 기회를 갖도록 돕기 위해 올 한해 동안 전국 15만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방문, 전문가 강연 등으로 구성된 ‘경제계 진로탐색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이 프로그램 수혜대상 학생은 지난 해 보다 약 4만5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경련은 “청소년들이 학교 수업과 책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계 진로탐색 네트워크’는 자유학기제 중학생들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직업관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등 주요 기업 및 기관 27개사가 전국 각지에서 생산시설, 체험관, 연구소 등 자사의 각종 시설을 활용해 현장견학, 실습체험, 멘토링 등을 기업별 특화된 방식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대표적으로 ‘꿈 멘토링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자기 분석과 진로 희망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밀착 멘토링을 받게 되며, 삼성전자 안의 다양한 직업 세계와 제품 개발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자동차산업 및 자동차 제조 과정 이해를 위한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외에도 SK에너지(울산), 삼성중공업(거제), 포스코(포항ㆍ광양), 하림(익산), 현대삼호중공업(영암), (주)한화(인천ㆍ대전) 등이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SMile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실제 아티스트처럼 댄스 트레이닝, SM컨셉의 화보촬영, 음반 녹음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전경련은 강연형 진로탐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 임직원과 전문직업인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FKI프키데이’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프키데이는 경제계 진로탐색 강연형 프로그램의 고유 브랜드이다. ‘전경련회관에 멘토 만나러 가는 날’을 의미하며, ‘프로가 되고 싶은 중학생들, 키워봐 너희의 꿈을’ 메시지를 담고 있다.

8일에는 드론(한화테크윈), 호텔관광(SK네트웍스 워커힐호텔), 항공정비(아시아나항공), 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 스마트기기(삼성전자) 등 미래 유망분야 전문가가 일일멘토로 나선 가운데 서울 문현중학교와 경기 탄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프키데이는 7월, 12월에 집중 운영되며 7월에는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기업인’을 주요 테마로 구성돼 6개 중학교가 참여한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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