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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기업도 지자체 용역 입찰서 가산점 받는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앞으로 벤처기업도 지방자치단체 일반용역 적격심사 시 신인도 가점에 벤처기업도 포함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실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애로와 현안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고자 6년 만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 장관을 비롯한 행자부 실ㆍ국장급 간부들과 중소기업중앙회 임원진, 중소기업 단체 및 기업 대표 등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자체 입찰ㆍ계약, 지방세, 중소기업 관련 조직 확대, 기타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한 총 13건의 건의과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앞줄 왼쪽부터) 장성숙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주대철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정규봉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행자부는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지자체 일반용역 적격심사 시 신인도 가점 부여대상에 벤처기업도 포함하기로 하고, 중소기업 간 경쟁입찰 시 중소기업 확인서 제출기간을 종전의 ‘참가신청 마감일’에서 ‘서류제출 마감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입찰과 계약 시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행자부는 지방소득세의 세무조사를 일원화하고, 개인지방소득세의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과 중소기업 투자세액 공제의 일몰기한 연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행자부는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와 국제협력 기능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청의 관련조직 확대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지역 내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홍 장관은 “지난 1년간 중소기업을 통해 16만 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중소기업은 명실공히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며 “행자부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규제개혁 업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기업의 애로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해소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홍 장관은 “중소기업 또한 정부의 경제혁신과 구조개혁을 적극적으로 성원해주고 협조해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마무리 되는 올해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함께 달성해나가자”고 당부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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