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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요현상 없는 생활 속 다이어트'
-간식·야식과의 이별
-규칙 식사·조기취침
-회식·술자리전 요기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그 몸매를 유지하기란 더욱 힘든 일이다. 눈물겨운 노력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요요 현상’을 겪게 되면 그냥 몸매 관리를 포기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요요 현상은 근본적인 체질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대부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갑자기 먹는 양을 확 줄이고 무리하게 운동에 돌입한다. 하지만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체지방을 줄이고 오랜 시간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평생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식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필수다.


[사진출처=123RF]

▶간식과의 이별=다이어트를 할 때 제일 먼저 시작해야 할 일은 간식을 끊는 것이다. 간식은 하루 세 끼 외에 칼로리를 보태기도 하지만, 당과 지방 함량이 높은 것들을 찾는 경우가 많고 자꾸 먹다 보면 습관으로 굳어진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입이 심심해서 뭔가를 꼭 먹어야겠다면 우유나 두유 한 잔 또는 오이와 같은 야채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사=아침은 반드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하루에 세 끼를 꼬박꼬박 챙기지 못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비슷한 시간대와 양을 정해놓고 먹는 것이 좋다. 내내 굶다가 갑자기 음식을 먹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폭식을 하게 되고, 몸은 언제 또 음식이 들어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최대한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섭취된 칼로리를 체지방으로 저장하게 된다. 조금씩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음식 먹기 =같은 칼로리라도 음식에 따라 몸에는 전혀 다른 영향을 줄 수 있다. 예컨대 햄버거나 피자를 300㎉ 섭취하는 것과 현미밥과 야채 반찬을 300㎉ 섭취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식품이나 가공식품 등을 섭취하면 내장지방이 많아지고, 이는 복부비만으로 이어져 대사증후군과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양질의 단백질이나 채소류를 주로 섭취하고 튀기거나 볶은 음식보다 삶고 찐 음식을 먹는 것이 칼로리를 줄이면서 포만감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야식은 금물, 이른 취침=다이어트 중에는 저녁 6시 이후에는 음식을 삼가는 것이 기본이다. 늦은 시간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고 있다 보면 야식이 생각날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이른 시간에 취침을 하도록 한다. 다음날 아침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야식을 포기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술자리 전 식사=회식이나 술자리가 있을 때는 저녁식사를 간단하게 미리 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술 자체의 칼로리도 높은 데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의 칼로리는 고스란히 저장이 돼 배가 나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저녁식사를 통해 미리 허기를 달램으로써 술자리에서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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