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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약품, 당뇨병 신약 임상 후보물질(HD-3445) 개발
- 체중 증가 억제 및 혈액 지표 개선 효과 얻을 수 있는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예정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한 ATC(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에서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개발과제’에 대한 신약연구에 ‘계속 과제’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 선정된 후보 물질인 ‘HD-3445’(GPR119 효용제)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안정적인 혈당 조절및 체중 조절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대약품은 자체 연구 물질 중 두번째 신약 임상 후보 물질인 HD-3445를 통해 기존 약물 대비 효능과 안정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계속 과제로 선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HD-3445는 혈당 조절 능력뿐 아니라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 안정화를 유도하는 등의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여, 신약으로 개발될 경우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HD-3445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HDL(고밀도지단백질)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알려 져 이에 대한 임상시험 및 평가도 병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약품은 글로벌 2형 당뇨병 치료 신약개발을 위해 각종 자체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HD-3445 또한 비임상 연구개발 후 임상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는 “이번 ATC의 계속 과제 선정은 현대약품의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효율적인 신약 연구 수행을 통해 모든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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