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POLED 장비반입식에는 LG디스플레이 CPO(최고생산책임자) 정철동 부사장을 비롯 장비 협력사 모임 ‘베스트클럽(Best Club)’의 회장사인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과 원자재 협력사 모임 ‘트윈스 클럽(Twins Club)’ 회장사인 신성델타테크 구영수 회장 등 약 200여명의 협력사 대표단 및 임직원이 함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시장 선점과 구미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과 올해 4월에 각각 1조500억원과 45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날 반입식은 7월부터 POLED 핵심장비의 반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것이다.
이번 POLED 핵심장비의 반입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는 생산라인 셋업, 시험운용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시에 2008년부터 4년간 약 4조원을 투자해 IT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집적화에 주력해 왔으며, 2012년부터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기술력 강화를 위해 2조90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지금까지 약 18조원 이상 투자를 해왔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만들 플라스틱 기반 POLED는 벤더블, 롤러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OLED기술의 장점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반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PO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핵심 장비 반입은 성공적인 투자 진행을 상징하는 뜻 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해 앞으로 구미 사업장을 중소형 POLED 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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