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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관광객 상대 불법행위 쇼핑서 가장 많았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불법행위 중 쇼핑 상 규정 위반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곽상도 의원에 따르면, 2013년 10월 관광경찰대 출범이후부터 지난해까지 8657건의 관광불법행위를 적발됐으며 이중 가격미표시가 1968건(2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택시(콜밴) 1308건, 관광버스 1253건, 무자격가이드 815건, 무허가 숙박업 774건, 자격증 미패용 726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2010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6년간 관광불편센터에 접수된 5000여건의 불편사항 신고에서도 쇼핑(28.6%), 여행사(12.4%), 택시(12.1%), 숙박(10.8%), 항공(6.6%), 음식점(5.3%) 순으로 나타나 바가지 쇼핑과 여행계약 위반에 대한 불판이 가장 높았다.

▶서울 한 관광안내센터에서 외국인관광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 (기사의 특정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음.)

곽 의원은 “한국 재방문율이 낮아지고, 한국에서 쓰는 비용도 적어지는 것은 쇼핑 상의 바가지, 일부 검증되지 않은 여행사의 계약 위반 등에도 원인이 있다”면서 대대적인 단속을 정부에 촉구했다.

아울러 관광환경 개선 실천 캠페인인 ‘K스마일’ 운동이 보다 강력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관광객의 78.7%가 서울로 여행을 왔으며, 제주 18.3%, 경기 13.3%, 부산 10.3%, 인천 6.8%, 강원 6.4%, 경남 3.2%, 경북 2.5%, 전남 1.8%, 전북 1.7%, 대구 1.6%, 충남 1.3%, 대전 1.2%, 울산 1.0%, 광주 0.8%, 충북 0.6%, 세종 0.2% 등 순으로 나타났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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