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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여름 성남시청 래시가드 공주는 누구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올 여름 성남시청에서 아이들과 캠핑하면 어떨까. 시청사 잔디밭에 텐트를 치면 아이들은 래시가드(rash guard)를 입고 풀장으로 뛰어든다

시청사 잔디밭에는 수많은 텐트가 펼쳐진다. 아이들은 시에서 설치한 풀장에서 물장구를 친다. 성남시민이 우선이지만 타 지역 시민들도 얼마든지 환영이다.

아이들은 무료게임존에서 게임을 즐기고 장난감 도서관에서 공짜로 논다.

성남시청 너른못 분수대 노천극장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에서는 한밤 무료 영화상영이 펼쳐진다.

이 시장은 “성남은 시민이 주인이기때문에 시장실 방문은 언제나 가능하다"고 했다. 외국인도 수시로 찾아온다.

공무원들은 “북한군 빼고 다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아이들은 시장실을 찾아가 이재명 성남시장 무릎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셀카 촬영에 정신없다. 이 시장은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다가 아이들이 몰려오면 함께 사진도 찍는다. 미래 희망을 담은 종이을 써오면 사인도 해주고 꿈도 심어준다.

전세계 외국인들도 연일 찾아온다. 성남시청사는 시민들에게 ‘완전’ 열린 공간이다.

체력단련실을 찾아 몸짱만들기에 도전한다. ‘북카페 아이사랑 놀이터’는 아이들이 북적댄다. 헌구두를 수선해주는 구두수선점과 모유수유실, 여성휴게실, 화장실 비데는 기본이다. 2층에는 매점도 있다.

무궁화 3호 위성으로 송출받은 독도의 실시간 모습도 볼 수 도 있다. 시청 구내식당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가격은 공무원과 시민 모두 동일하다.

이 시장은 “매년 성남시청 잔디밭에 캠핑족들이 몰려와 하루 즐기고, 아이들은 풀장에서 물장구치는 모습을 지켜보면 늘 행복하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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