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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2016 APEC 여성과 경제포럼’ 고위급 정책회의 연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16 APEC 여성과 경제회의 고위급 정책회의’에서 여성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여성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활용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해 세계 각국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강 장관은 ‘여성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장벽 철폐’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우수한 글로벌 여성기업을 육성하는 데 가장 적합한 분야가 스마트기술”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여성고용 확대와 창업, 여성 ICT 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 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기업이란 여성이 해당 기업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으로서, 여성이 해당회사의 대표권이 있는 임원으로 등기돼 있는 상법상 회사나 여성이 사업자 등록을 한 사업체를 말한다.


강 장관은 또 이에 발맞춰 공학계열 여대생 비율이 2015년 21.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정부는 앞으로 여성과학 기술인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공방 여성창업과정과 3D프린팅 전문기술자, 웹 영상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등 여성만을 위한 ICT 전문기술 과정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제공하고, 지역 내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대학 등과 연계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기반으로 여성 ICT 인재양성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인 사실도 소개했다.

이번 고위급 정책회의 발표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등 21개국의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가 세계시장을 목표로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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