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ㆍ김현일 기자] 올해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원(63) 농협 회장이 30일 오전 9시 57분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성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올 1월 12일 농협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 직전 제3자를 통해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은 투표 당일의 선거운동이나 후보자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선거운동을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