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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대학 신입생, 일반고ㆍ특목고 출신 ‘줄고’ 자율고 출신 ‘늘고’
-교육부,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8.1→9.1%로 증가
-현장실습 이수한 대학생 전년대비 9.4% 증가…현장실습 참여기업 11% 늘어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신입생 비율도 소폭 감소한 반면 자율형 고등학교 출신 신입생은 늘었다. 기회균등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9.1%로 지난해보다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80곳의 ‘신입생 출신고등학교 유형별 현황’ 등 21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와 특목고 출신 비율이 감소한 반면 자율고와 특성화고 출신 신입생은 늘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분석 결과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33만1419명 가운데 일반고 학생은 25만3915명으로 76.6%를 차지했다. 이어 ▷자율형 사립고 등 자율고 3만2684명(9.9%) ▷특성화고 1만4341명(4.3%) ▷특목고 1만3731명(4.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일반고와 특모고는 전년대비 각가 1.5%포인트, 0.2%포인트 줄어든 반면 자율고와 특성화고는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늘었다.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와 특목고 출신 비율이 감소한 반면 자율고와 특성화고 출신 신입생은 늘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와 특목고 출신 비율이 감소한 반면 자율고와 특성화고 출신 신입생은 늘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영재학교와 검정고시, 외국인학교, 대안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외국고등학교 등에 다닌 학생들의 비율도 지난해 4.2%에서 올해는 5.1%로 늘었다.

농어촌 출신과 저소득층 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등 기회균형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3만243명으로, 전체 입학생 33만1419명 중 9.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만7263명(8.1%) 대비 2980명(1.0%포인트) 늘어났다.

교육부는 “일반고 학생 비율 감소에 대해 일반고 수 감소와 자율고 수 증가에 따른 졸업생 수 비율 변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16학년도 신입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2013년에는 일반고 수가 전년 대비 4곳 줄었지만 자율고는 18곳 늘었다.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와 특목고 출신 비율이 감소한 반면 자율고와 특성화고 출신 신입생은 늘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수도권 67개교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70.2%, 특목고 출신이 7.7%, 자율고 출신 11.1%였지만 비수도권 113개교에서는 일반고 80.6%, 특목고 2.2%, 자율고 9.1%로 수도권 대학에서 특목고와 자율고 출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현장실습을 이수한 대학생은 6만6060명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현장실습 참여기업도 4만1846곳으로 전년과 비교해 11% 늘어났다.

산업체가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을 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학생 수는 올해 1117명으로, 지난해보다 15.9% 늘어났다.

채용 약정ㆍ우대를 조건으로 기존 학과에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접목해 운영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7902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학이 기업에 개발 완료된 기술을 판매하거나 사용권을 넘겨준 기술이전은 3681건으로 20.8% 증가했다. 기술이전 수입료는 619억원으로 18.1% 늘어났다.

지난해 대학의 국내 특허 출원은 1만6532건으로 전년 대비 10.7%가 늘었고, 해외특허출원은 2710건으로 4.8% 증가했다.

올해 시간강사 강의료는 1학기 기준 평균 5만5000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국ㆍ공립대 시간강사 강의료는 평균 7만1000원이었고 사립대는 5만원이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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