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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식품’ 우유에도 ‘완벽한’ 궁합 식품이 있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하얀보약’ 우유. 우유에는 단백질은 물론 지방과 칼륨, 유당, 칼슘,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유를 마시면 우유에 함유된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성인병을 예방하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또 우유가 최근에는 노인의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식품이라는 주장이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123RF]

미국 캔자스대 의료센터 연구진의 발표를 인용, 우유 속에 함유돼 있는 ‘글루타티온’이란 항산화 물질이 뇌세포를 건강하게 만들고 뇌 손상을 최소화시킨다고 낙농진흥회가 발간하는 웹진 ‘스쿨밀크에’ 실렸다. ‘우유를 한 잔 미만 마신 성인이 우유를 한 잔 이상 마신 사람보다 치매를 포함한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다’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호지 교수의 연구 결과도 인용했다.

우유의 치매 예방효과를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전문가의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우유의 건강’에 대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이처럼 우유는 그냥 우유 그자체로 먹어도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우유에 함유된 좋은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 식품들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


[사진출처=123RF]

▶토마토

‘리얼푸드’에 따르면 토마토는 비타민A, B, C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로 유명한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를 우유와 함께 먹으면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K가 우유의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영양소를 더욱 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우유에 포함된 유지방은 토마토에 함유된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줘 환상적인 궁합의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사진출처=123RF]

▶옥수수

옥수수에는 식이 섬유와 긴장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비타민B 복합체가 풍부해 변비예방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옥수수에는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라이신 함량이 적다. 그래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우유를 같이 먹으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다. 


[사진출처=123RF]

▶감자

감자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성인병 예방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에도 유익한 식품이다. 특히 감자는 우유에 부족한 비타민C가 풍부해 함께 먹으면 더욱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수용성 비타민은 조리과정에서 쉽게 파괴되는 경우가 많지만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열을 가해도 손실되지 않으므로 우유를 곁들인 수프나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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