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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제1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개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특허청이 2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1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이하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김정환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 최수규 중기청 차장, 이영대 특허청 차장 등 정부 관계자와 대학ㆍ연구기관의 기술전문가 및 중소ㆍ중견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중기청은 “로드쇼를 통해 정부는 공공연구기관이 정부 R&D 예산으로 개발된 신기술이 사장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전 세계적으로 외부의 R&D 자원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개방형 혁신 기조에 따라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적 난제를 공공기술로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사업화 모델을 확산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부터 산업부의 참여로 4개 부처는 기술의 발굴부터 이전 및 사업화까지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우수 공공기술이 중소ㆍ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들 4개 부처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의 로드쇼를 개최해 우수 공공기술 2321건이 발굴, 총 214개 기업과 연결시키고 147건의 기술이전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중 18개 중소기업은 중기청의 상용화 R&D 자금(총 81억원)을 지원받아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례로 ㈜소셜네트워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부터 ‘사진 기반 3차원 얼굴모델 자동 생성’ 기술을 이전받고 산업부의 후속 R&D 지원을 통해, 한류스타와 사용자간 쌍방향 소통 가상현실 엔터테인먼트 앱을 제작해 국내 및 중국시장에 진출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업체로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으로부터 식물 추출성분을 이용해 운동 전후 근육 이완을 돕는 원천기술을 이전받고, 미래부의 제품화 지원으로 최근 스포츠 화장품을 출시해 약 7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로드쇼에서 미래부와 특허청은 40개 대학 및 30개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총 479건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기업에게 제공한 결과, 64개 기업이 90건의 기술이전 상담을 신청했다. 산업부는 로드쇼를 통해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해 ‘R&D재발견프로젝트 사업(1년, 4억원 이내)’의 상용화 R&D 자금을 연계해 기술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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