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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춘 “박근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먹튀”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진구갑)이 22일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먹튀가 이뤄졌다”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이 부산 신공항 건설 공약을 내세웠던 점을 들며 “지금 대통령이야말로 신뢰의 정치를 노래한 분인데 왜 자꾸 거짓말을 하나”라고 이같이 질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부산에 와서 부산시민이 원하는 신공항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공약하고 어려운 선거에서 60%의 지지를 얻어가는 성과 거뒀다”며 “대선 때 공약하고 안 지키면 그만이고 또 공약하고 또 안 지키고 이런 식의 불신의 정치, 거짓말의 정치가 계속 되어야 하나”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과 대구사람을 달래는 정권 입장에서는 정치적 묘수일지는 몰라도 국가적 자원낭비일 수밖에 없고 김해공항 확장 시설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자원이 낭비하게 되는 이런 일들을 왜 반복해야 되나”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부산시민은 그래서 격분하고 도저히 이 정권을 이제는 믿을 수 없다고 전 시민적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며 “정치권 전부와 정부에 국가 백년대계 놓고 재검토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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