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제 산 빵 “상하지 않았을까”…잘 몰랐던 식품의 유통기한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과 리얼푸드는 이번 장마가 건조한 성격을 띈다고 했다. 그만큼 비가 적게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가 시작되는 오늘(22일)도 남부지방에만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은 낮께 잠시간 비가 올 예정이다. 장마전선은 다음주면 꺾이고 다시 찌는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식품 안전에는 비상이 걸렸다. 다양한 식품이 여름에는 더욱 쉽게 상한다. 상온 보관을 자제하고 유통기한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유통기한을 잘 고려하지 않던 식품들도 따져가며 먹어야 한다.

사진 = 123rf

▶ 빵은 7~10일이 유통기한, 사고 바로 먹어야 = 빵의 유통 기간은 7일에서 10일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빵은 상하기 전에 곰팡이가 생긴다. 직접 생산한 빵은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원재료와 유통기한을 표시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빵 유통기간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먹어야 한다. 버터가 함유된 만큼 오랜 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상온에 보관한 빵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사례는 쉽게 볼 수 있는 여름철 단골 뉴스다.

▶ 라면류는 유통기한이 5개월 = 봉지라면, 컵라면 모두 유통기한이 5개월이다. 음식을 변질 시키는 미생물은 수분이 12%를 넘어야 번식하는데 라면은 수분이 6%정도다. 그만큼 유통기간이 긴 편이다.

하지만 라면을 튀기며 들어간 불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오래 보관될 경우 과산화지질로 변한다. 이 성분은 피부병을 유발하고 인체를 노화시키는 성분이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라면의 유통기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사진 = 123rf

▶ 홈 메이드 요거트 유통기한은? = 슈퍼나 마켓에서 나오는 요거트는 유통기한이 3주가량 되지만 집에서 만든 요거트는 유통기한이 1주일 정도다. 1주까지는 맛과 향에도 차이가 없는 편이다.

요거트는 되도록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밀폐된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유제품으로 만든 만큼 상온에 보관하면 쉽게 부패한다. 부패한 요거트는 노란색을 띄며 변색된다. 파랗게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 생수 유통기한은 6개월, 직사광선 피해야 = 우리가 먹는 물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유통기한을 갖고 있다.

생수는 상하면 녹조가 낀 거서럼 색이 변하고, 가스가 생겨 병이 볼록하게 팽창한다. 이런 물은 먹지 않는다. 식중독의 위험이 있다.

생수를 오래 보관하려면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25도 이하인 서늘한 장소에 보관한다. 40도가 육박하는 기온에서는 물이 변질될 위험이 큰 편이다. 

사진 = 123rf

zzz@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