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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미국 미래육군위원회 벤치마킹..미래위원회 출범 추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육군이 미래 안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미래육군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21일 열린 육군력포럼 환영사에서 “조만간 육군미래위원회를 출범시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방개혁 및 창조국방과 연계해 미래업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초 카터 햄 예비역 육군 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래육군위원회(NCFA)를 출범시켰다.

NCFA는 미래 안보 환경을 고려해 육군의 역할과 구조, 소요 전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건의사항 등을 대통령과 의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미래육군위원회(NCFA)

우리 육군이 추진하는 육군미래위원회는 NCFA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미래에 필요한 무기체계와 정치사회적 환경 변화, 국제정세 변화 등을 염두에 두고 육군의 미래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육군은 지난 4월 장준규 총장이 미국 출장 중 NCFA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난 뒤 미래위원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출범을 준비해왔다.

장 총장은 “슬기로운 자는 미래를 현재인 것처럼 대비해야 한다”면서 “육군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군은 7월초까지 미래위원회의 목표와 구성, 일정 등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 본격적으로 출범을 준비할 계획이다.

미래위원회에는 현역과 예비역 장성, 외부 전문가 등이 폭넓게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위원회는 앞으로 한반도를 위협할 다양한 안보 위협을 분석하고 육군이 대비해야 할 사항들을 다룰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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