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부담이 여행계획을 짜는데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지만, 여행사의 상시 세일프로모션, 소셜카머스나 홈쇼핑의 특가 마케팅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해외여행 희망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도 분명한 것으로 조사,분석됐다.
하나투어는 온라인리서치 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행가겠다’는 의견이 87.3%였고, 이들 중 여행 목적지로 ‘해외여행’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량인 47.8%로 나타났다고 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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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보라카이 [사진=하나투어 제공] |
동반자로는 가족(56.7%)이 가장 많았고, 친구(19.7%), 연인(15%), 나홀로여행(8.7%) 순이었다. ‘여름휴가는 가족과 함께’라는 풍속도는 올해에도 어김없었다.
선호하는 해외여행 행선지로는 동남아(33.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가까운 거리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관광 휴양 쇼핑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여행지들이 모여있는 동남아가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최고 득표를 기록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50대는 호주, 괌 등 남태평양 휴양지나 미주지역 등 중장거리 여행지(39.2%)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여행경비(43%)가 여행지역(34.3%), 여행시기(10%), 동반자(9.3%), 여행목적(3.3%) 등에 비해 앞섰다.
여름휴가 예약 방법으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이 상시 진행되는 여행사 홈페이지(50.3%)나 특가상품이 판매되는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홈쇼핑 등(30.3%)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국내여행과 비슷하거나 낮은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올수 있도록 ‘세일 기회’를 잘 잡으려는 여행소비자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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