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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문화재단 신진공연 지원…뮤지컬 ‘판’ 13~14일 리딩공연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CJ문화재단(이재현 이사장)은 ‘크리에이티브마인즈’ 2015년 뮤지컬 부문 선정작 두 편 중 하나인 ‘판’의 리딩(Reading)공연을 오는 13일 저녁 8시, 14일 오후 3시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 선정된 이후 정은영 작가와 박윤솔 작곡가가 전문가 멘토링을 거치며 완성한 창작 뮤지컬 콘텐츠를 90분 분량의 무료 리딩공연으로 선보이는 것.

뮤지컬 ‘판’은 19세기 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인 ‘달수’가 염정소설과 정치풍자에 능한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정은영 작가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재치 넘치는 대사로 ‘달수’가 ‘호태’를 통해 이야기꾼의 매력에 빠지고 ‘낭독의 기술’을 전수받는 과정 등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냈다. 


여기에 박윤솔 작곡가의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이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연극 ‘날 보러와요’를 연출한 변정주 연출과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명성황후’ 등으로 잘 알려진 김길려 음악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배우 이봉련, 김지훈, 김철진, 김영철, 박란주, 임소라, 신재범이 출연한다.

한편 CJ문화재단은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음악 부문의 ‘튠업’, 공연 부문의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스토리텔러 부문의 ‘프로젝트S’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2010년부터 운영된 프로젝트로, 그동안 뮤지컬과 연극 부문의 신진 창작자 83명을 발굴하고 45개 작품의 뮤지컬 리딩공연과 연극 본 공연을 제작 지원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모비딕’, ‘여신님이 보고계셔’, ‘풍월주’, ‘균’, ‘아랑가’,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소년B가 사는 집’ 등이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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