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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석률 16%’, 중국인 한국방문의 해 맞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중국은 31곳 중 5곳, 한국은 17곳 중 8곳.

오는 7~9일 인천 송도 경원재호텔에서 열릴 한국ㆍ중국 광역단체장 간 첫 연석회의 ‘제1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참석률이 저조해 주최측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참석률은 중국측 16%, 한국측 47%, 전체 48명중 13명인 27%이다. 그나마 중국측에서는 단 1명의 단체장만 오고, 나머지 4명은 부단체장이하 급이다. 올해는 ‘중국인 한국 방문의 해’이다.

한국의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회의는 경제와 문화 관광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 발전방향도 모색하는 자리이다.



중국 측 참석자 중 단체장은 뤄쌍장춘(洛桑江村) 시짱자치구 주석이 유일하다, 산시(陝西)성에선 선전부장, 톈진(天津)시에선 부시장, 허난(河南)성과 윈난(雲南)성은 허돤치(和段琪) 부성장이 참석한다.

한국측에서는 17개 시도 중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대구,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제주 등 총 8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한다. 유 시장이 심혈을 기울인 ‘작품’에 빛을 내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주최측은 예상보다 저조한 참석률에 낙심하면서도 고위간부의 해외 출장이 연간 1회로 제한되는 중국 관례와 중국-영국 단체장 포럼때도 중국측에서 5명만 참석했음을 고려하면 참석률이 낮다고만 볼 수 없다고 애써 자위하고 있다.

양측 광역단체 대표들은 7일 인천 송도의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탑승, 송도쓰레기 집하장, U시티관제센터 등 주요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8일 오전에는 청와대를 예방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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