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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여행자제 경고속 유럽 기피 심화…현충일 연휴 유럽행 반토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 국무부가 유럽 테러 위험 재발을 우려하며 자국민에게 유럽여행 자제를 경고한 가운데, 한국 여행객들의 유럽기피도 심화되고 있다.

프랑스, 벨기에 등지 테러에 이어 최근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유로 2016 대회 등 주요 행사나 다중 운집 관광지가 언제든 테러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 해외여행객의 경우 유럽행 손님들이 급감하고 있으며, 현충일 연휴의 유럽행 비중은 반토막이 났다.

▶한국, 미국인 등의 유럽여행 기피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행 여행객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필리핀의 떠오르는 여행지 팔라완.

3일 모두투어[080160]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동안 유럽행 여행객은 전년 동기대비 26.8% 줄었다. 지진이 났던 일본을 제외하고 중국, 동남아, 미주, 남태평양행 여행객들은 4~21%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6월 현충일 연휴에는 단거리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하나투어[039130]는 현충일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의 행선지별 비중은 동남아가 지난해 현충일을 낀 주말 25.0%에서 올해 33.9%로, 중국이 29.4%에서 33.4%로 늘었으나 유럽은 14.4%에 7.4%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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