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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 클릭 하나로 항공권은 물론 호텔비용까지 ‘절약’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항공사는 물론, 호텔 업계까지 ‘얼리버드’ 고객 잡기에 나섰다. 통상 평소보다 2배이상 올라가는 여름 성수기 항공료와 숙박비지만, 한 달 앞서 인터넷을 찾는다면 평소보다 오히려 저렴하게 특급 호텔에서 제주도와 베트남을 즐길 수 있다.

호텔 타임커머스 O2O 애플리케이션 ‘호텔타임’은 여름휴가 성수기를 겨냥해 제주지역 인기 호텔과 손잡고 ‘얼리버드 특가전’을 개최한다. 제주 호텔 및 리조트 30여 곳을 최대 80% 저렴하게 ‘미리’ 예약하는 ‘제주도 여름휴가 얼리버드 특가전’이다. 오는 7월~8월 사이 하얏트 리젠시를 비롯해 롯데호텔, 해비치 호텔, 신라스테이 등 제주지역 호텔 대부분이 참여한다.

[사진=게티이미지]

회사 관계자는 “최소 한 달 뒤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라스트미닛(last-minute)’ 가격에 판매한 전례가 있다”며 “그러나 호텔 타임커머스 O2O가 특정 지역에 있는 특급호텔 30여 곳을 라스트미닛 가격에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여름 성수기에도 특급호텔 1박을 10만원 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마련됐다. 또 호텔 별로 조식 이용권과 웰컴 드링크 등이 추가로 제공되는 프로모션도 동시 진행된다. 클릭 한두번으로 최고 80%까지 제주도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는 찬스다.

또 다른 할인 예약 전문 사이트 호텔조인도 여름 휴가 시즌 해외 여행객을 위한 베트남 ‘퓨전 리조트’를 추천하고 있다. ‘퓨전 리조트’는 차별화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는 호텔 그룹으로 호텔조인은 퓨전 스위트 다낭, 퓨전 마이아 다낭, 퓨전 리조트 나트랑 리조트 특전을 선보이고 있다.

퓨전 스위트 다낭은 2015년 오픈 한 리조트로, 각 객실에서는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간이 주방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인에서 3박 이상 연박 예약 시 젠 루프탑에서 2인 디너와 발 마사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게티이미지]

퓨전 마이아 다낭과 나트랑은 올인클루시브 스파 컨셉을 선보인다. 마이아는 허니무너 고객에게, 나트랑은 허니무너는 물론 가족 단위 고객에게 추천하는 럭셔리 리조트이다. 마이아는 전 객실 전용 수영장과 정원이 마련되어 있는 프라이빗 풀 빌라 타입이며, 나트랑은 오션뷰 빌라 객실부터 풀 빌라 객실까지 다양한 객실 타입을 보유하고 있다. 두 리조트 모두 객실 내 또는 해변에서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권의 경우 조기 예약자를 유도, 좌석 회전율을 최대한 높히는 마케팅이 보편화 됐다”며 “이런 레저 업계의 트랜드가 이제 고가 전략만을 고수했던 호텔 업계로까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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