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한국녹색성장혁신일 행사는 세계은행그룹과 개발도상국, 한국 공공기관 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세계은행이 추진하는 개도국지원사업에 기술ㆍ정책 협력을 강화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이 행사에 앞서 산단공은 세계은행그룹 관계자들과 지난 1일 EIP사업 중 하나인 폐용수 재활용 네트워크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사업은 포항 하수처리장의 용수를 산업단지 공업용수로 재사용해 지역 용수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용수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사례로, 현장에 방문한 세계은행그룹 관계자는 한국의 기술력과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현수 산단공 본부장은 “그동안 산단공은 세계은행그룹과 협력해 개도국에 한국 EIP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2012년도에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업단지에 EIP적용 컨설팅 사업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베트남 호아칸 산업단지 내 자원효율 타당성 검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은행그룹과 긴밀하게 협력해 개도국에 생태산업단지를 이식하고 이를 통해 한국 EIP사업 위상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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