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중공업, 계열사 유상증자 참여 기대감에 ‘급등’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구조조정 자구안에 계열사의 유상증자 참여 방안이 포함되면서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8.06%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됐다.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삼성중공업의 자구안에 삼성그룹 계열사 등의 유상증자 참여 방안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이 1일 잠정 승인한 삼성중공업 자구안에는 유상증자 추진안이 담겼다. 다만 유상증자의 규모나 추진 방식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확정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에 삼성 계열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참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채권단 내부에서도 자구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 차원의 지원 방안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회계법인 삼정KPMG에 의뢰해 진행 중인 경영진단 결과가 이달 말 나오면 최종 자구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hyjgo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