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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커힐 호텔 셰프들의 ‘맛있는 기부’…저소득 가정 초청 디너쇼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SK네트웍스 워커힐은 제주도에서 현지 저소득층 가정을 초청해 ‘워커힐 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나눔 디너쇼’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평화의 마을’ 잔디밭에서 열린 행사에는 4명의 워커힐 셰프들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내려와 저소득층 가정 100여명에게 공연이 어우러진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였다.

평화의 마을은 햄과 소시지 등 안전한 식육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제주 지역 1호 사회적 기업으로, 2011년 워커힐 호텔 셰프들이 소시지 레시피 개발을 도운 이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SK네트웍스 워커힐은 2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평화의 마을’ 잔디밭에서 현지 저소득층 가정 100여명을 초청해 ‘워커힐 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나눔 디너쇼’를 가졌다.

특히 평화의 마을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3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일일 웨이터가 되어 직접 주문을 받고 식사를 대접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장애인들이 받는 것에 익숙한 사회적 약자라는 편견을 깨고, 나눔과 기여활동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구성원이라는 인식 전환 계기 마련이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가 시작된 2012년부터 매년 제주를 찾고 있는 김재우 셰프는 “혼자 하는 봉사가 아니라 장애근로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어서 더 의미가 깊었다”며 “요리라는 작은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꿈을 전할 수 있다는 자체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커힐 조리팀은 지난 2010년부터 50여명의 구성원이 SK임직원 프로보노 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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