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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뉴얼에 입체상표 등록”…대웅제약 ‘우루사’ 브랜드가치 높인다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대웅제약은 3일 대표브랜드인 ‘우루사’의 차별화를 통해 가치 향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알약의 상표등록에 패키지 리뉴얼 등 다각적인 가치 향상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지난 1961년 출시한 이래 2010년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 선정, 2012년 제약업계 최초로 우루사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받으면서 대표적인 간기능개선제로 자리매김했다.


대웅제약은 우루사의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해 최근 우루사 알약에 대한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우루사 알약은 타원형에 연한 녹색과 짙은 녹색이 활용된 형태로, 지난 해 우루사 알약에 대한 입체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상표등록을 받으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

상표등록은 특허청이 제품 출원일 전까지의 사용기간, 광고실적, 매출실적, 객관적인 소비자 인식도 조사결과 및 상품 품질 우수성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한다.

기존 특허청에서 입체 상표의 식별력을 인정받은 사례가 매우 드문 상황에서 우루사의 입체 상표가 인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는평가다. 아울러 향후 우루사 캡슐 입체상표와 동일∙유사한 형상의 약제에 대해 독점적인 상표권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대웅제약은 브랜드 강화의 일환으로 6월까지 우루사 전품목에 대해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포장 디자인은 기존의 대표 이미지인 ‘곰’과 고유의 녹색을 유지하는 한편, 우루사의 가장 큰 자산인 ‘간’을 모티브로 시각적 효과와 현대적 감각을 더해 리뉴얼했다.

송혜민 우루사 PM은 “우루사가 2월 광고 이후 지속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인 27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우루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간기능개선제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가수 윤종신씨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캠페인 ‘문제는 간피로, 간을 아는 게 힘’편을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방영 중이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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