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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펙(OPEC) 잡는 이란...“380만 받고 100만 더”
[헤럴드경제]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2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 앞서 산유량을 지금보다 일일 100만 배럴 정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잔가네 장관은 “산유량을 제한하는 것은 이란과 OPEC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이란은 제재 이전 OPEC 전체 산유량의 14.5%를 차지했는데 5년 안에 이 수준으로 산유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OPEC 산유량을 고려하면 잔가네 장관이 언급한 산유량은 일일 평균 480만 배럴이다.

이란은 제재 해제 이후 산유량을 일일 380만 배럴까지 늘렸다. 여기서 100만 배럴을 더 증산하면 480만 배럴이 된다.


잔가네 장관은 “산유량을 목표치까지 올리려면 7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OPEC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이 합의될 지에 대해서는 “오늘 회의는 차기 OPEC 사무총장을 뽑는 게 주요 안건”이라며 “OPEC 회원국별 산유량 할당이 필요하지만, 회의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란의 원유 수출량과 관련, 지난달 일일 평균 202만3000배럴이었다.

이 수치는 이란 제재 해제 이전인 지난해 12월의 2배에 달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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