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1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1742억원의 채무를 재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전날 열린 3건의 사채권자지회에서도 6300억원의 채무를 재조정했다.이로써 8042억원의 전체 공모사채 중 50% 이상은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전환되고, 남은 채무는 연 1% 이자로 각각의 만기일에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 이뤄지게 된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용선료 인하 협상만 잘 매듭지어진다면 채권단은 출자전환 방식으로 6800억원을 현대상선에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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