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가 스타트업 및 중소ㆍ중견기업 M&A(인수합병)지원을 위해 구축중인‘KRX M&A중개망’에 참여할 M&A 전문기관 31개사가 선정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사 10곳을 비롯해 회계법인 6곳, 법무법인 4곳, 은행 2곳, 벤처캐피탈 및 사모투자전문회사 5곳, 기타 4곳 등이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M&A중개망’ 참여 증권사에는 교보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케이티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유안타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 5개사는 스타트업기업 특화 M&A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한다.

회계법인으로는 대주회계법인, 삼덕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 6개사가, 법무법인에는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화우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이 밖에 벤처투자(VC) 및 사모투자(PE)사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코스톤아시아,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선정됐다.

거래소는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IPO 중심의 자금회수에서 벗어나 M&A 등 다양한 투자자금의 회수경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오는 6월 말 ‘M&A중개망’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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