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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 日 증시 상장설에 주춤했던 ‘네이버’ 상승 전환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자회사 라인의 일본 증시 상장 소식에 전날 크게 하락한 네이버가 2일 장 초반 상승전환했다.

2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33% 오른 70만3000원에 거래됐다.

삼성증권은 네이버(NAVER)의 전날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면서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네이버 시가총액 23조원 중 국내 포털 가치 13조원과 현금 및 자사주 가치 4조원을 제외하면 라인의 내재가치는 5조원에 불과해 라인의 상장가격에 대한 주가 부담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는 모바일 광고매출 등으로 국내 포털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라인 상장 후에도 해외 투자자 이탈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라인의 투자가치도 타임라인 광고매출 본격화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네이버 주가는 라인이 이르면 다음 달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며 시가총액은 6000억엔 규모가 될 것이라는 일본 닛케이신문의 보도 영향으로 4.58% 하락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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