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벤처기업협회가 런던에서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개최하는 ‘Korea-UK 스타트업 데이’에 참석해 영국에 진출하려는 한국의 업체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영국 창업붐의 주역인 ‘테크 시티(Tech City) UK’가 위치한 ‘런웨이 이스트’에서 열려, 벤처캐피탈(이하 VC) 및 액셀러레이터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국은 지난 2010년 카메론 총리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기술센터 구축을 위해 ‘테크 시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영국은 현재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형성하고, 창업비자 등을 지원하는 등 외국인의 창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벤처기업협회가 1일 오전 런던에서 열린 ‘Korea-UK 스타트업 데이’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청]

이날 행사에선 영국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한국의 창업기업들이 현지의 유명 VC 및 액셀러레이터 등에게 창업아이템을 설명하는 투자유치설명회(IR)를 진행했다. 또한 유럽 및 영국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공략법, 노하우 등을 유럽지부의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 의장 등이 전달하는 ‘영국 및 유럽진출 활성화 패널토의’도 열렸다.

주 청장은 “영국은 창업제도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핀테크, 크라우드 펀딩 등 첨단 금융여건이 갖춰져 있어 우리 창업기업이 글로벌화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 청장은 이번 행사 외에도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통해 창업보육 성공률 85%를 달성한 캠브리지의 이노베이션 센터, 영국 첨단산업 사업화의 중심축인 캐터펄트 센터 등을 방문하고, 영국의 BIS 산하 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영국무역투자진흥청(UKTI)과 중소기업 정책교류 방안을 협의하는 등 영국현지의 중소기업 정책교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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