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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에 주도권 뺏긴 與, 부랴부랴 '뒤늦은' 민생행보
[헤럴드경제=이슬기ㆍ유은수 기자] 당 지도부 공백으로 각종 민생 현안에 대한 주도권을 야당에 뺏겨온 새누리당이 반격에 나선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미세먼지’가 첫 번째 타겟이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정진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기상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내일(2일) 아침에는 첫 미세먼지 당정회의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민 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은) 생활정치 차원에서 (미세먼지 문제에) 늘 관심 갖고 있다”며 “예보 능력을 향상시키는 대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또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른 시간 안에 도ㆍ농 복합지역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누리 과정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는 것이 민 대변인의 설명이다.

현충일 전에 일선부대를 방문하고, 어업지도선에 승선하는 등 일명 ‘경청 투어(가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내주 수요일부터 매주 샌드위치로 점심을 대신하며 현안을 공부하는 ‘브라운 백 미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첫 스터디 주제는 ‘예산 편성과 국회 심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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