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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정부 ‘경유값 인상’ 반대…”휘발유값을 내려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가 정부의 경유값 인상 방침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정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경유값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일부 있는 것 같은데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유값을 올릴 것이 아니라 휘발유를 내리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이 정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경유는 화물트럭 등 영세 자영업자나 젊은층이 애용하는 서민 제품”이라며 “서민 부담 증가시키는 방향에 절대 동의할 수 없고, 터무니 없는 발상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가.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오히려 국제 시세보다 높게 책정된 휘발유값을 내리는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정부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최근 정부의 경유값 인상 방침은 ‘우회 증세’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환경부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경유차를 줄이려면 관련 세금 인상을 통해 경유값을 올려 판매를 억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경유값을 갑자기 올리면 서민들이 반발할 수 있고, 증세에 따른 물가 인상도 불가피해 논란이 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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