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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 템플턴이 지분 5% 확보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템플턴자산운용이 보유 지분을 늘렸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냈다.

31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8.12% 오른 9590원에 거래됐다.

‘가치주 장기투자’를 내세우는 템플턴자산운용의 지분 취득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템플턴자산운용은 지난 26일 기준으로 삼성중공업 지분 5.13%(1183만450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날 공시했다.

템플턴자산운용은 “투자 대상 기업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의 기업 지배구조 원칙 등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소수 주주권 행사 등을 통해 경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면서 “직접 투자 기업의 이사를 지명할 의도는 갖고 있지 않다. 경우에 따라 적임자라고 판단하는 이사 후보자를 지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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