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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성노예 소녀, 944만원에 팝니다” 경악
[헤럴드경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에서 납치여성들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비난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테러활동 감시단체인 중동미디어연구소(MEMRI)의 말을 인용, IS가 납치한 여성들을 인터넷에서 성노예로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출신의 IS전사로 추정되는 아부 아사드 알마니 페이스북 이용자는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에 여성 2명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18살로 보이는 소녀가 억지로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과 함께 이 게시물에는 ‘성노예 구매를 원하는 분들, 이 여자의 가격은 8000 달러(한화 약 944만원)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어 그는 몇 시간 후 눈이 충혈되어 있는 다른 여성의 사진도 올렸다.

IS가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성노예를 사고파는 정황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사진까지 올리며 직접 판매하는 것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러리즘 전문가와 인권단체들은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격받고 있는 IS가 음식과 의약품이 동나자 돈을 벌기 위해 더 많은 여성들을 성노예들을 팔고 있다고 주장한다.

스티븐 스탈린스키 MEMRI 연구원은 “IS의 표현조차 할수 없는 잔인함이 보여진다”라며 “IS가 지난 2년 동안 벌인 만행들은 순수 악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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