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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금성당에 ‘샤머니즘 박물관’ 개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은평구에 전국 최초 샤머니즘 박물관이 들어섰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5일 진관동 금성당에서 ‘샤머니즘 박물관’ 개관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성당은 조선시대 단종 복위의 실패로 사사된 세종의 여섯 번째 아들 금성대군을 추모하는 국사당이다. 장소는 역사성을 인정받아 국가중요민속문화재(제25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샤머니즘 박물관 개관을 통해 많은 사람이 금성당을 방문, 한국과 아시아의 샤먼유물을 접할 수 있기를 구는 기대하고 있다.

25일 은평구 진관동 금성당에서 개최된 샤머니즘 박물관 개관식 모습

박물관엔 민속학자 양종승 박사가 수집한 샤먼유물 약 2만여점이 자리한다. 유물은 무신도류, 신복류, 문서류 등의 다양한 우리 전통물품과 히말라야, 몽골, 중국 등의 샤먼물품으로 구성된다. 그 외에도 샤머니즘과 민족신앙에 관한 장서, 무속현장에서 얻은 각종 영상ㆍ음성ㆍ사진자료 등도 함께 선보이게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에선 향토문화에 관한 인문학 강의와 전통무용과 탈춤 등을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금성당을 활용한 샤머니즘박물관 개관은 은평구 방문 관광객에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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