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삼성물산은 다음달 3일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두 번째 래미안인 ‘래미안 루체하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1만66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고,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끈 만큼 ‘래미안 루체하임’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래미안 루체하임은’은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총 850가구(전용면적 49~182㎡)규모다. 일반분양은 322가구다. 전용면적별로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68㎡ 1가구로 구성된다.

래미안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평면구조ㆍ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가구의 73%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모든 세대에 전용창고가 들어간다. 아울러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면적 규제가 완화돼 넓은 발코니 확보로 실사용 공간이 넓어진다. 



강남을 대표하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통ㆍ편의시설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힌다. ‘래미안 루체하임’이 위치한 개포택지개발지구는 압구정ㆍ대치ㆍ청담ㆍ도곡ㆍ반포를 잇는 새로운 강남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개포택지개발지구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7개 단지, 1만8700여 가구가 들어선다. 2단계 개발이 왼료되는 시점에는 32개 단지, 4만 1000여 가구의 ‘강남 속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개포택지개발지구는 도심에서 누리기 어려운 쾌적한 자연환경과 명문학군, 편리한 교통,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곳”이라며 “이런 장점에 래미안 브랜드의 가치를 더해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3일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6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는 6월 8일, 2순위는 9일에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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