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C는 전세계 경기장 설계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매년 업적이 뛰어난 경기장과 건축가, 시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인이 여기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희림이 설계ㆍCM을 맡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스타디움(Baku Olympic Stadium)’은 ‘올해의 경기장’으로 선정됐다. 이 경기장 시공을 맡은 터키 건설사 텍펜(Tekfen)사도 ‘올해의 건설사상’을 수상했다.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인 아제르바이잔의 메이든타워(Maiden Tower)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카타르월드컵 최고위원회 관계자들에게 희림을 각인시키는 좋은 계기였다”며 “추후 발주 예정인 카타르월드컵 경기장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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