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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 인천도시공사 경영혁신 새비전 선포
김우식 사장 창립 13주년 기념식


인천도시공사가 도시재생ㆍ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 거듭난다.

김우식<사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23일 인천 남동구 만수동 본사에서 창립 13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2년 연속 흑자경영에 성공한 공사는 이번 창립 기념을 통해 ‘부채 2761억원 이상 감축, 부채비율 238% 이하’로 목표를 세우고, 핵심 사업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3년 연속 흑자경영’에 도전, 경영정상화 기조 유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인천시와 함께 원도심의 주거취약지역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소규모 주택재개발 사업을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올해 처음 시작해 다음달 동구 인현동과 만석동에서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맞춤형 주거시설은 인현동과 만석동 각 단지별 28호 소규모이다. 적은 재원으로 지역에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이기 때문에 기존의 대규모 임대단지와 차별화된 의미있는 첫 걸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달라질 도시공사의 역할과 주 업무에 대한 역량강화 노력도 눈에 띈다. 공사는 올해부터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인정되는 주거복지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기관으로 지정받아 다음달부터 교육을 실시, ‘도시 주택 전문 공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그동안 국민권익위의 부패방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도시개발 분야 공기업 중 유일하게 1등급에 이름을 올려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국내 1호 뉴스테이’로 청약 경쟁률 5.5대 1을 넘기며 큰 관심을 끌었던 ‘도화 뉴스테이’ 사업 성공 노하우를 발판삼아 원도심 정비사업과 뉴스테이를 접목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앞으로 도시공사의 전략사업으로 뜨고 있다.

부평구의 ‘십정2구역’과 동구의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민동의와 인허가 절차가 계획대로 연내에 마무리 되면 내년에 착공한다는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이다.

김우식 사장은 “도시공사는 인천의 새로운 도시가치 창출을 위해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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