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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주요 행정정보 500만건…내일부터‘깃허브’공개
SW개발자 공공데이터활용 촉진
JSON·CSV 등 4개 포맷 제공



서울시가 결재문서, 정책연구보고서 등 시가 생산한 약 500만 건의 주요 행정정보 리스트를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오픈소스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GitHub)’에 25일부터 공개한다.

깃허브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소스나 데이터를 쉽게 공유ㆍ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허브를 말한다.

서울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메카로 불리는 깃허브 같은 개발협업도구를 통해 서울시 행정정보 리스트를 개방해 앱 개발자, 정책 연구자 등 전문가들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 공개 대상은 서울시 정보소통광장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1000만 건 이상의 행정정보 가운데 지난해부터 올 5월 현재까지 공개된 결재문서(95만6037건), 정책연구보고서(6365건), 사전정보공표(1만7267건) 3개분야 500만 건이다. 깃허브 내에 서울시 페이지(https://github.com/seoul-opengov/opengov)를 만들어 앱 개발자, 정책연구자, 시민활동가 등 누구나 내려받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데이터를 개발자가 선호하는 JSON, XML과 정책 연구자와 시민이 선호하는 CSV, XLSX 등 4개 포맷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공공기관의 투명성을 감시하는 시민단체(NGO)라면 깃허브에 있는 엑셀을 이용해 업무추진비 등 관련 정보만 정리해서 볼 수 있다.

앱 개발자라면 JSON이나 XML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행정정보 앱’을 만들 수도 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정보소통광장을 통해 개방 중인 서울시 공공데이터 목록을 전 세계 1200만 명이 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이용하는 깃허브에 국내 최초로 공개함해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서비스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정보의 주인인 시민에게 필요한 정보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정보공개 혁신을 더욱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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