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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선봉에 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MOU(양해각서) 체결 및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는 이번 자리에는 서울 자치구 21개를 비롯해 부산ㆍ대구ㆍ인천ㆍ광주광역시와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전국 37개 지자체가 대거 참여한다.

행사는 1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공동대응’ MOU 체결과 2부 포럼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에서 체결할 MOU 협약서는 ▷지역공동체 상호협력 증진과 젠트리피케이션 문제해결에 공동대응과 협력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 노력 ▷젠트리피케이션 관련법 제ㆍ개정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관련 정책 상호 공유 등 내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 이어질 2부 포럼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기조발제와 함께 5명 관련 전문가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발표가 끝나면 장남종 서울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 센터장 주도로 관련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엔 젠트리피케이션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구에서 용어 이해를 돕기 위해 자체 제작한 영상은 가수 인순이가 해설을 맡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성동구만이 아닌 전국 도시가 겪고 있는 문제다”라며 “이번 MOU 체결 및 포럼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와 연대해 젠트리피케이션 대안을 모색하고 전국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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