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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타임①] 커피 원두에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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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30도를 넘어서는 뜨거운 날씨가 연일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식품의 보관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일교차가 큰 날씨 속에서 음식은 상하기 쉽다. 그렇다면 커피는 어떨까? 커피도 열을 가하는 조리 과정을 거치는 일종의 음식이다. ’상하지 않을까‘하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수분이 적은 상태로 보관되는 탓에 유통기한이 길 것도 같다.

전문가들은 보통 음식보단 보관기간이 길지만 원두도 보관기간이 있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막 구입한 원두를 2주내에 내려마시길 권장한다. 원두의 유통기한은 1년에서 2년사이지만 2주가 지난 원두는 맛이 변한다는 지적이다. 막 로스팅된 원두는 가스를 머금고 있다. 가스가 빠지는 3일 뒤의 커피가 가장 맛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볶은 음식은 산소를 만나면 맛이 변하기 시작한다. ‘원두를 로스팅’한다는 것은 원두를 볶는 과정이다. 다른 유통기한이 있는 음식들과 마찬가지로 원두에도 유통기한이 있는 이유다.

생두가 재배된 지역, 원두를 볶은 방식에 따라 유통기한은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장기 보관이 가능한 커피도 3주를 넘지 않는 게 좋다. 

캡슐에 든 원두가루는 저금 유통기간이 긴 편이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캡슐에 든 원두가루는 밀봉상태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3개월 가량이다.

원두는 서늘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실온에서 보관한다. 밀폐용기를 사용하면 맛을 보존하기 더욱 쉽다.

하지만 원두는 냉장고에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면 원두는 주위 냄새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많은 음식이 들어있는 냉장고 안에 다른 음식의 냄새를 빨아들인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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