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당 1173만원이다. 평당으로 환산하면 3871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 자료에서는 매매가 상위 10곳 중 8곳이, 전세가 상위 10위 중 9곳이 서울에 포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당 1035만원(평당 3417만원)인 서울 서초구, 2위는 ㎡당 1034만원(평당 3412만원)인 경기도 과천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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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중 한 곳인 송파구는 ㎡당 770만원으로 4위에, 송파구와 인접한 광진구는 ㎡당 670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
전세 가격에서도 서울 강남권의 강세가 이어졌다. 전셋값 1위는 강남구로, ㎡당 744만원(평당 2455만원)이다. 2위는 서울 서초구로 ㎡당 703만원이다. 특히 전셋값이 평당 2천만원을 넘는 곳은 전국에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2곳 뿐이다.
한편 전국 아파트 4월 매매가격은 ㎡당 318만1000원으로, 3월(317만5000원)보다 60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당 270만1000원으로, 3월(260만원)보다 1만1000원 올라 매매가 상승률의 약 두 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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