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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美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LG CNS(대표 김영섭)는 IT 서비스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ESS는 고객별 맞춤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특히 까다로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LG CNS는 지금까지 축적한 시스템통합(SI) 역량을 에너지 산업에 적용, ESS SI 분야의 강자에 도전하고 있다. LG CNS의 ESS 시스템은 에너지 사업의 기획,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해 일괄로 제공한다. 최대 부하 관리 및 부하에 대한 적절한 이동이 가능해 전력 요금도 크게 줄일 수 있다. ESS를 발전기 예비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SS 내부를 점검하는 LG CNS 직원 모습
LG CNS가 구축한 한전 FR용 ESS 컨테이너

이런 배경들이 LG CNS가 국내 시장의 50배에 달하는 미국 시장에 주목한 이유다. LG CNS는 미국 뉴저지 지역 홀리데인호텔에 1MW급 주파수조정용 ESS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7월 상업 운전이 예상된다.

미국은 전력계통이 노후화해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전력시장에서 ESS는 응답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노후화된 석탄화력발전소를 다시 세우기 어려워 신재생 에너지 대응 차원에서도 ESS 서비스 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1MW급 주파수조정용 ESS가 구축될 미국 뉴저지 홀리데인호텔 전경
북미 ESS 시장 전망(네비건트 리서치)

김지섭 LG CNS 스마트그린사업담당 상무는 “에너지 시장은 기존의 제품을 공급하던 방식에서 고객의 상황과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으며, LG CNS는 에너지 서비스 공급자로서 북미 에너지 시장의 주요 사업자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LG CNS는 오는 2020년 이전에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에너지 신산업 역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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