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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양희, “친환경차 개발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
[헤럴드경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자동차 개발이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미세먼지 등 국민 생활의 문제도 해결하고, 세계 시장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대한다”고 18일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과학기술이 그간 우리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이제는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민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도 과학기술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의 위기를 과학기술로 근본적이고 획기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이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아 관련 산업과 시장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도 필요한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가운데)이 1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현대자동차 마북환경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친환경차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미래부]

이날 미래부 장관의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 방문은 제조업 공장, 화력발전소 등과 함께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으로 지목되는 자동차 부문에서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민간의 연구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웅철 현대기아차 부회장과 이기상 환경기술연구소장으로부터 현대차의 친환경차 개발현황 등을 보고받고 약 1시간 동안 전시실, 핵심부품 제조실, 내구 시험실 등 주요 실험실을 방문한 뒤 직접 연료전지자동차를 시승했다.

미래부는 이번 최 장관의 현장방문 결과를 향후 ‘과학기술 기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수립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5년 9월 개소한 현대기아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최 장관은 이날 현대기아차 연구소 방문에 이어 19일에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 규명, 예측 및 발생 저감, 피해 방지 등을 위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최의 전문가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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