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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 먹으면 효과 두배…계란과 찰떡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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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계란은 단백질을 비롯 칼슘, 철, 인, 비타민이 들어있는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특히 필수아미노산이 잘 갖춰져 있어 질이 좋은 단백질이다. 흰자는 단백질이 주성분이고 노른자는 지방과 단백질이 주 성분이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계란은 자양강장 식품이며 뇌세포 구성성분인 레시틴 함유하고 있고 지능과 기억력 향상 및 노화개선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고단백질 저칼로리라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매일 계란을 1~2개 꾸준히 섭취하면 영양적으로 아주 좋다.

실제 세계 최고령자인 116세의 이탈리아 할머니가 최근 자신의 장수 비결로 정기적인 계란 섭취를 꼽았다.

지난 14일 이탈리아 영문 뉴스 사이트인 더 로컬에 따르면 지난 1899년 출생해 현존 인류 가운데 유일한 1800년대 생인 엠마 모라노 씨는 인터뷰에서 “90년 전 빈혈 처방을 받은 이후 하루에 날계란 2개와 익힌 계란 1개씩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세계 최고령자의 장수 비결이 될 정도로 우수한 영양 보급품인 계란은 삼시세끼 챙겨먹어야 할 필수 식품이다. 계란 하나만으로도 완전식품이지만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찰떡궁합 재료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항암효과 있는 토마토와 계란 ‘환상궁합’

토마토는 계란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식재료다. 계란에 부족한 비타민C와 식이섬유를 토마토가 채워주고 토마토에 부족한 최고급 단백질은 계란이 채워준다. 특히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으면 흡수율을 5배나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계란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라이코펜은 체내에서 합성이 이뤄지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노화방지 위해 새우+계란 ‘찰떡궁합’

노화 방지에는 아세틸콜린이 풍부한 새우와 계란이 좋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부족하면 노화가 촉진되고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는데 계란 노른자에 들어있는 레시틴이 이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되는 것이다. 계란의 레시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도 효과를 보여 중장년층에게 도움을 준다. 또 계란 노른자 속 콜린은 아세틸콜린의 구성성분으로, 두뇌의 화학 활동을 증진시키고 지적 능력 개선에 관여해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나 증상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계란의 비타민D+치즈의 칼슘 ‘천생연분’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 계란이지만 유제품에 비해서는 칼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칼슘이 가득한 치즈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학적으로 좋은 궁합이 된다. 또 계란 노른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D는 칼슘의 체내 흡수율과 유용성을 크게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계란 노른자 한 개에는 40IU의 비타민D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 골절은 물론 암ㆍ심혈관질환ㆍ당뇨병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 만큼 계란을 삼시세끼 챙겨 먹어야 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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